Menya Shono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자신을 'Ramen Creator' 라 지칭하며 2005년 문을 열어 도쿄에 기반을 둔 '멘쇼그룹' 의 대표이자 센스있는 라멘을 세계 각지역에 알린 쇼노 토무하루(庄野 智治)의 시작점, '멘야 쇼노(麺や庄の)'를 가본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라멘메니아에겐 감사한 식당이다 점심피크타임을 피해서인지 다행이도 대기줄은 없었다 오늘의 창작라멘을 먹으러 왔는데 이미 매진이다 안타깝다... 역시나 백명점에 오른곳 가려진 하얀색종이를 누르고 싶지만 다음기회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창작라멘이 워낙 예쁘게 보였는데 역시나 라멘메니아들이 오전부터 줄을 서 다 먹고 간게 틀림없다!! 츠케멘 기본으로 정했다 TRY에서 꾸준하게 올해의 라멘으로 선정된곳인데 2009년 당시의 한스 엔도 사인이 걸려있는게 기분이 좋다 다찌만 15석이 마련되어 있고 내부엔 의외로 관광객외국인들이 많았다 더 특이한것은 점원중 외국인이 세명이며 영어를 사용하는 두명과 중국인 한명이 있었다 아시아계 점원이 두명에 백인이 한명인데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 접객이 영어로도 이뤄지지만 나에겐 일본어로 츠케멘의 면을 차갑게 할것인지 뜨겁게 할것인지 물어보길래 '차갑게'로 부탁했다 추가로 영어로 '콜드' 라고 분명하게 말했는데 결국 면을 뜨겁게 줬다!! 다찌안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너무 비좁다 '스미마셍' 을 외치면서 안으로 들어가는게 좀 힘든부분이였고 내부는 조금 어두운 조도이며 실내는 습기가 좀 있는편이다 다찌길이는 약 30센치로 좀 짧은편에 의자간격도 좁은 편이다 라멘을 즐기기엔 조금 비좁은 공간이라 아쉬운부분이다 벽면엔 옷걸이가 있어서 그곳에 가방을 걸어두었으며 물은 셀프로 따라마시면 된다 W스프의 츠케지루가 묵직하니 맛있어 보인다 면을 담은 그릇표면이 아주 유니크하다 츠케지루의 온도는 따듯하고 농후한 츠케지루로써 염도는 짜다 W스프에 충실한 묵직한 지루는 너무 맛있다 츠케지루에 비해서는 조금은 평범해보이는 면이다 차슈가 약간 토치에 의해 탄부분이 있고 전체적으로 수분기가 적은 차슈인데 염도는 보통이고 츠케지루와 찍어먹으면 만족했으나 전체적으론 큰 만족감은 없다 츠케멘이 나오면 차슈는 처음부터 츠케지루에 깊숙히 담가두는게 좋을듯 보는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맛있는 면이다 면이 츠케지루안으로 완전히 담기지 않는다 역시나 농후한 츠케지루 면에 츠케지루가 잘 타고 올라오며 동물계와 생선계의 풍미에 면이 잘 어우러진다 맛있다!! 역시는 역시다!! 멘마는 기성형에 특유의 향이 약간 풍기며 염도는 보통이고 만족도는 무난했다 이정도로 맛있는 츠케멘일줄이야!!? 창작라멘을 먹었으면 그 감흥이 배가 되었을텐데 반드시 다음엔 창작라멘을 먹어보고 싶고 다른 지점의 라멘들도 꼭 먹어보고 싶어진다 도쿄는 역시 츠케멘강국인가보다!!

(블로그 포스팅의 글 일부를 발췌...자세한 포스팅은 네이버에서 'soulsungi' 검색해 들어오시면 보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