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해결할 식당을 찾으며 처음 이곳의 이름을 봤을 때 난 겸손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 겸손은 보통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사람들이 주로 취하는 태도이다. 그래서 난 이인자라는 이름이 실력을 더욱 표방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 생각에 이끌려 이곳에 왔었다. 그러나 정작 식당에 들어와 식사할 때 내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일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다. 내부 인테리어도 더없이 정겹다. 하지만 그보다 더 정이 가는건 말소리였다. 우애와 효심이 넘치는 남매와 허허 웃으며 요리하는 부모님. 난 이들의 밝은에너지에 나도 모르게 집에서 밥 먹듯이 소리내며 퍽퍽 먹게됬다.
말소리? 밥 먹는데 방해되는거 아니야?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냇가에 물소리, 노전의 불경이 씨끄러웠던 적 있었던가? 난 이 밝은세계에 더 속하기 위해 뼈에 붙은 고기 한점한점에 집중했다. 추운겨울 속 따뜻한 국물 그와 더불어 전해오는 따뜻한에너지... 그건 가히 영혼의 만족이라고 불러도 되지않을까?
밥 먹고 나오면 난 생각했다. 이인자... 메달로는 은메달.. 어디어디의 리서치로 메달 중 가장 행복한 메달은 은메달이라고한다. 금메달은 위치 때문에, 동메달은 순위의 불만족 때문에, 그래서 난 생각한다. 이인자 그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닐까? 그리고 난 생각을 바꿨다. 어쩌면 이곳의 이인자는 겸손의 표방이 아닌 행복의 표방이 아닐까?라고...
그래서 음식맛은 어땠냐고? 음식맛은 물론 좋았다. 고기는 야들하고 국물 또한 알맞은 간이 제맛을 냈다....
Read more첫방문 후기: 계산대에 손님있는데 본인 지인과 대화한다고 직원에게 갑자기 토스하고 수다떨러 휙 나가는 나이 있으신 여자분 뭥미? 찾아가서 잘먹어준 손님에게 아무 양해나 인사없이. 그렇게 중요한 대화였을까. 암튼 서빙하던 직원은 일 무난히 잘하셨고, 음식맛도 양도 무난히 괜찮은 편인데 전체 인테리어 지저분한 편에 아까 언급한 그 태도에 별2점. 기분좋게 잘먹었는데 나가면서 황당함.. (계산한다고 좋은시간 방해하는 눈치 없는 손님이 되지 마시길..) …….. 가깝고 갈만한 감자탕집이 없어서 두세번 더 방문 후에 남기는 후기: 감자탕 맛있고 친절하심;:
그래서 처음에 별2개 남겼다가 4개로 수정해봄. …….. 다시 또 후기 남김. 폭설 내린 점심시간에도 생각나서 방문한걸 보니 나는 단골인가봄.. 별5개로 수정함..; 점심시간은...
Read more제주의 특유한 된장국물에 마늘을 갈아넣은 국물베이스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먹을수 있으나... 대부분 성인이 많아요.. 맛은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착한식당처럼 양이 되게 많이 주세요 일반적으로 3인 기준에 “중”으로 시키면 배터집니다
볶음밥은 묽은편....!? 배불리 먹고 싶다 하면 추천.. 맛으로 먹고 싶다 하면 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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