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쭈꾸미 — Restaurant in Seoul

나에게는 오리지널도 매웠지만 예전에는 이보다 더 매웠다고 한다. 하지만 매워도 당기는 맛이 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매운맛이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서 속이 쓰리거나 짜지도 않는 맛이었다.

계란찜에 참기름을 넣어서 되게 고소한 맛이 났고 매운 주꾸미에도 어울린 맛이었다. 볶음밥 역시도 고소한 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져서 배가 불러도 계속 끌리는 맛이 있었다.

아쉬웠던 건 가격에 비해 양이 많지 않고 식당 내부가 청결하진 않았다.

그 외에는 주꾸미에 카레 찍어 먹는 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가끔...

맵다. 맛이 없다고는 못하겠다. 사람 빠글빠글 많고 정신없이 장사가 잘된다. 매운데 매운 맛이 오래 가지는 않고 입에서 맴돌다 식사 끝날 때쯤 가라앉는 간결한 매움이다. 양도 적당해서 인분수대로 시키면 부족하지는 않다. 메우니까 계속 더 시키면서 오래 먹을 음식이 아니다보니 테이블 회전도 빠른 편이다. 다 먹고 해주는 볶음밥도 맛있다. 근데 다음날 화장실에서 피똥싸고 치질도 재발하고 일도 못하고 죽겠다. 이건 그냥 내가 더이상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이가...

일단 맛은 덜 매운맛 주문매우면 카레 찍어서 드시면 들 맵네요.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오리지널로.인당12.000원×2.폭탄 계란찜6천원.볶음밥2천원 가격은 적당한 듯. 서비스 친절드는 중정도~야채3번.콩나물 리필1번 했는데 다행히 눈치?는 안 주네요.ㅋ 중요한 건 먹고 배가 좀 아프고 자꾸 물이 마시고 싶은데??어라.그런 증상이 없는거 보면 양념을 조금 신경쓰는 듯 함.먹고 인근 베이커리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