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du Imone Octopus — Restaurant in Seoul

너무 추워서 히터 좀 틀어달라고 요청했더니, 사장님께서 방이 작아서 금방 더워진다며 틀어줄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켜드리면 금방 또 꺼달라고 할 거라며 처음부터 아예 켜주질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6시 30분에 식사를 시작했는데, 7시 10분쯤 갑자기 10명 예약이 있다며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더군요. 1시간도 채 안 되어 나가라는 말에 당황해서 항의했지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셔서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 평을 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던데, 솔직히 그 할머니(사장님?) 계시지 않으면 더 나은 평가를 받을 곳 같네요. 굉장히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이었습니다.

참고로 음식...

앞에서 호객하는 분의 귀찮은 간섭과 무례하고 성가신 독촉을 참고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시원하고 친절한 이모들이 서빙을 하신다. 카레 소스가 나오는 것이 이 집만의 차별 포인트. 옆의 나정순 할매 주꾸미집에서 나오는 천사채 마요네즈 무침이 아쉬웠는데 천사채를 안 보이게 깔고 양배추와 마요네즈를 덮어 나온다. 주꾸미에 삼겹살을 추가해 먹으면...

주말에 청량리시장 가는길에 쭈꾸미 유명하다 하니 들려봤어요 맛도 별로지만 위생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제가 비염있어서 먼지같은거 있음 재채기를 하는편인데 음식먹으면서 계속 재채기가 나와 고개를 들어 선풍기를 봤는데 묵은 먼지가 거미줄같이 바퀴벌레가 나오고 도저히 안되겠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