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좋고 인테리어가 예쁩니다. 다만 직원과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의 서비스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음료 메뉴 중에서 맥주가 있길래 직원에게 “이것도 맥주에요?” 물어봤더니 맞다고 대답하시기에 맥주를 주문을 하엿습니다. 그런데 음료를 마시다가 이상해서 확인해봤더니 맥주병에 논알콜 맥주라고 써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Clausthaler라는 유명한 논알콜 맥주였습니다. 병에도 탄산음료라고 써있구요) “죄송한데, 제가 아까 맥주냐고 여쭤봤을 때 맞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게 논알콜 맥주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논알콜 맥주를 맥주라고 말하지는 않지 않나요?” 라고 여자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눈을 내려 까시고 “네...” 라는 대답만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께서 설명하시기를...논알콜 맥주도 맥주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이거를 일일이 손님들에게 설명해줄 의무가 없다고 하시네요? 상식적으로 맥주라는 음료는 알콜이 있는 술 아닌가요?...그래서 제가 맥주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일반적인 맥주라고 오해를 할 수 있지 않나, 어려운 일도 아니고 논알콜이라고 한 마디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냐고 아주 정중하게 여쭤봤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오해를 드려 미안하다는 사과는 한 마디도 안 하시고, 환불 해주시겠다고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환불은 필요없다고 하고 나왔습니다ㅎㅎ 연희동에 자주 다니면서 항상 가보고 싶던 카페였는데, 앞으로는 다시는 안 갈 것 같네요. 이 리뷰 읽으시는 분들은 앞으로 가게에 가서 맥주를 주문하실 때 꼭!...
Read more테라스 자리가 정말 멋진 카페. 천장 부분에 늘어뜨린 천도 조명도 테라스의 경치도 로맨틱하게 멋지다. 그리고 자리가 정말 불편하다는 점에서 인스타 카페 장르의 정석적인 카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내는 하얀 벽과 밝은색의 나무들로 꾸민, 깔끔하고 실용적이며 나름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갖춘 예쁜 자리들이 있어서 귀엽고 편안하다. 음료는 커피를 먹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고 메뉴는 옆집 노아스와 비슷하며 스무디는 괜찮았다.
그리고 디저트로 유기농 빵(그냥 빵이다. 잼이나 햄이나 여타 다른 것 없이 그냥 빵만 있다. 호밀이었나 뭐였나 그런 빵이었는데..), 소금과 후추와 로즈마리를 얹어 구운 빵(앞에 그 빵이다), 무화과와 꿀을 얹은 빵이 있다고 한다. 무화과는 그렇다고 치고 로즈마리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맨 앞의 메뉴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
테라스 자리가 매우 유혹적이고 음료도 괜찮지만 연희동은 널린 곳이 카페다. 그렇다는 점에서 굳이 여길 또 가고 싶진 않다. 그 이유는 아마 디저트 메뉴에서 받은 충격 때문일 것이다... 디저트에 관심이 없고 적당히 넓은 자리가 있는 곳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 하지만 디저트에 목숨을 건 사람은(=나는)...
Read more가끔 가는 곳이에요 커피맛 중, 친절도 중, 분위기 중 다 중간쯤 하는 곳. ㅎㅎ 가까워서 그냥 갑니다만 핫하지는 않구요 의자가 불편해요 요새 카페들 의자들이 다 불편한데 이유는 아마도 이거겠죠? -얼른 먹고 마시고 죽치지 말고 나가주세요^^- 의자가 불편해서 저는 30분이상 못있습니다. 야외테라스는 좀 나아요 테라스 좋아하시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