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본가 — Restaurant in Seoul

건강검진 끝나고 식권을 줘서 옴 기대 하지 않고 왔는데 생각보다 맛집이고 가성비도 좋은듯함 하지만 내가 갔던날은 왜이리도 사람이 많은지 시위하는 사람들 단체로 밥먹으러 오고 건강검진이 식사시간쯤 딱 끝나서 진짜 두세번째 손님으로 와서 음식 안나왔을때 이미 반쯤 자리가 차더니 나갈땐 아예 꽉찼음 그래서 그런지 반찬리필 요청을 했지만 누구한테 가져다 주라고 시키시더니 들은사람은 들은건지 못들은건지 상에 휴지 깔고 있었음 단체석 온다고 상에 휴지깔고 수저까지 놓아주는 식당은 처음봄 친절함이 엄청난곳임 사장님도 오는 손님 즐거운 표절으로 맞이해 주심 장사가 잘 되어서 싱글벌글이신듯 시래기국은 맛있었고 황태국은 뭔가 깊이가 약했고 4천원 추가해서 먹은 황태구이?능 깜찍한 사이즈지만가성비 맛은 좋았음 반찬도 손이 계속 가는 반찬들뿐임 식권이 아닌 돈을...

식탁도 더럽고 더 기분 나쁜건 사람 앉은 자리에 음식을 두는게 아니라 식탁 끝자리에 던지듯 두고 가서 황당했는데 황태국은 쟁반에 가져오다 다 쏟아 국물은 반이나 흘렀는데 그릇에 국물 흘리면서 손님에게 그냥 주다뇨!!!! 국물 더 달라고 얘기했구요. 그렇게 저희에게 서빙하신분!!!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모 때문에 가게 치명타 입어요. Kmi연구소에도 식권발급에 대해 클레임 넣고 싶을거구요 오늘 검진하고 받은 식권으로 기분 더러워 식사도 못했네요ㅡ 솔직히 8000원짜리 식사라기엔...

정말 맛있는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집 중 하나입니다. 11,000원에 이렇게 맛있는 황태구이 한 마리, 진하고 칼칼한 시레기국, 하나 하나 맛있는 반찬 8가지, 바로 조리해서 뜨끈뜨끈한 계란프라이. 이 정도면 돈이 아깝지 않는 맛입니다. 2인 이하의 가족이라면 역시 한식은 사먹는 게 가성비면에서 현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