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서 2차로 갈만 한 술집을 꼽으라면 수요미식회에 소개 되었고 또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로 선정된 #대문점 50년이상의 업력으로 영등포 여러 노포중에 하나다. 창업주인 전 사장 화교분이 이민을 가게 되면서 지금 사장님이 이어 받게된 케이스다.
보통의 중식당 처럼 탕수육이나 짜장면이 아닌 진또배기 화교 출신의 가게 답게 오향장육, 군만두, 물만두가 유명 하다. 오향장육 중(21,000) 군만두(6,000) 송화단(5,000) 예전엔 중식이든 동남아 음식이든 특유의 향이 매우 거북했지만, 요새는 새로운 음식을 탐닉 하는 재미가 생겨 거부감이 사라졌다.
오향장육은 회향,계피,산초,정향 다섯가지 향신료로 만든 간장을 졸여낸 돼지 수육으로 오이와 부추와 함께 짠슬 이라고 불리는 묵처럼 굳은 육수와 함께 먹으면 별미 중에 별미다.
오향장육의 특유의향과 코끝을 자극 하는 중국술과 함께 하면 궁합이 매우 좋다. 원래 군만두는 서비스 음식이란 편견에 있었지만 저번 역촌동의 장가구 이후로 군만두도 하나의 요리로 보인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군만두는 맥주와 한 잔하기 좋았고, 피단 이라고도 불리는 송화단은 오리알을 진흙, 소금, 왕겨, 재 등을 섞은 것에 밀봉해 수개월 삭힌 음식인데 삭힌 음식 특유의 암모니아 향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역시 새로운 맛을 탐닉하는 재미가 있다.
송화단은 주로 양장피에서 먹게 되는데 단일 메뉴로는 처음 먹어본 재미가 있었다.
역시 노포의 매력은 역시 잊혀진 음식을 탐닉 하는 재미이다. 영등포에서 가볍게 혹은 찐하게 한잔 하고 싶을 때...
Read more오래된 만두집으로 수요미식회에는 오향장육인지 오향족발인지 맛집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군만두 맛집이라고 생각함. 서울에서 가장 바삭하고 기름기가 있으나 입안에서 전혀 느끼함이나 기름기가 느껴지지않는 만두를 파는곳으로 갓나왔을때나 식었을때나 바삭함이 유지되는 내공깊은 맛집임 지인들에게 군만두 추천해서 불호받아본적 없는 전설의 군만두맛집
고기만두는 피두꺼운 만두고 물만두 찐만두는 얇은피만두인데 개인적으로는 군만두외 나머지 만두들은 그냥 한 번 궁금하면 먹어볼만함. (고기만두는 육즙이나 속이 별로없어서 생각보다 별로)
오향장육도 먹어봤는데 짠슬이 생각보다 향이 강해서 그렇지 퍽퍽한 살코기를 중화시켜주는 감초역할을 함. 야채가많고 살코기위주라 다른 중식메뉴처럼 느끼할 일은 없으나 다른곳에서 잘 먹지않는 메뉴라서 수요미식회에 나오지않았다면 과연 먹었을까?의문이 듦
메뉴들을 섭렵한 결과 그냥 군만두 먹고싶을때 가는 곳임 만두를 좋아해서 홍콩 대만은 물론이고 여타 유명 만두집들도 많이가봤으나 군만두 만큼은 대문집이 일품!
다른메뉴들은 그닥 특색이...
Read more짜장면, 짬뽕은 없지만 이것들이 있어요! 1968년부터 영등포에서 오향장육, 오향족발, 만두들만 판 중식당입니다.
오향장육은 돼지고기를 오향과 함께 넣고 익혀서 차게 식혀서 썰어낸 냉육으로 기름기가 없는 사태 부위로 만들다 보니 담백하지만 사실 퍽퍽해요(솔직 발언) 하지만, 같이 낸 짠슬과 부추소스, 오이, 마늘을 올려 먹으면 입안에서 조금 촉촉하게 변합니다. 단, 퍽퍽한 부위 싫어하는 분들은 족발로 시켜 드시면 좋겠구요.
또 여기는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 고기만두, 만둣국 이렇게 있어 본인들의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데 그중 유명한 건 물만두지만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하는 우리는 군만두 먹었어요 살짝 도톰하지만 바삭함이 있는 준수한 맛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맛있다, 특별한 기교나 친절함, 쾌적하지도 않지만 맛 자체가 옛날 그대로 했던 솔직담백한 스타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어서 아직 안 가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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