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hi Hane — Restaurant in Seoul

☆하네 런치 오마카세:180,000원

오늘 소개할곳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스시오마카세 전문점[하네]입니다.

✔️하네는 미쉐린가이드2024서울 원스타를 획득한 업장으로 이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힘든 스시야중 한곳인데 우연히 한자리가 비어 주말 런치에 방문했습니다.

✡️졸복요리 육수가 잘배어있는 고소하고 부드럽고 촉촉함과 짭짤함이 묻어있는 복어의 밀도감있는 식감이 너무 좋은 해장 요리입니다.

✡️된장버무린 전갱이 된장의 짠맛과 전갱이의 기름짐이 잘묻어나며 시소가 발렌스를 잘잡아줌

✡️보리멸 아스파라거스 튀김 온도감있는 보리멸풍미와 아스파라거스 식감이 돟고 촉촉함은 없었지만 기름진 느낌이 아니라 좋음

✡️돌돔스시 탄력적인 식감과 온도감 높은 샤리에서 오는 강한 와사비향 속에 굴림좋고 끝에 단맛이 올라옴

✡️잿방어 꼬득한식감과 기름짐 그리고 비릿함도 있고 샤리 굴림좋고 끝에 짜고 매운맛이 올라옴

✡️작은전갱이 멸치맛나고 기름지면서도 매운맛과 짠맛의 벨런스 좋음

✡️가리비 씨알도 적당하고 식감도 프레쉬함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으며 새콤함과 달달함이 씹을때마다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스코 멸치맛이 강하게올라오고 기름지면서 쥬시한 짠맛이 적당히 퍼지는 맛있는 새끼황돔

✡️아까미 네타 결이 부드럽고 기름지면서도 산이 강한 짭짤함이 느껴짐

✡️대하새우 씹을수록 서걱함과 그속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매력적임

✡️정어리 기름지고 멸치향이 올라오며 시소향의 발렌스와 짠맛이 끝에 강하게 느껴져 술안주로 좋습니다.

✡️미소시루 해장각입니다.

✡️오도로 씹을때마다 톡톡 터지는 기름진 육즙과 쥬시함 그리고 단맛까지 더해지니 맛있습니다.

✡️시마아지 사각함과 부드러움 기름진 단맛이 올라오며 쌀의 풍미가 약간올라옴.

✡️우니마끼 처음에는 달다가 끝이 약간 비릿함이나고 모레같은 식감이 약간 느껴짐.

✡️네기도로마끼 기름진 고소함과 짭짤함 중간중간씹히는 야채까지 굿입니딘.(단무지, 대파흰뿌리)

✡️아나고 오이마끼 큐리마끼 아나고의 진한향을 오이가 잘잡아줌

✡️교쿠

✡️디저트 아이스크림 녹차&차

♧주소: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14 ♧연락처:050-71440-0887 ♧영업시간:12:00~21:00 ♧주차시설:발렛가능

1.매주 일요일,월요일은 휴무입니다. 2.레드와인은 반입금지이며 콜키지는 병당15만원,고도주는20만원 3.런치16만원,디너36만원 4.미쉐린 원스타 업장이라 기본적인 맛자체는 매우 좋았으며 2가지정도 튀는 스시가 있었던것이 아쉬웠음 5.하이엔드중 예약이 힘든 스시야이지만 불경기라 그런지 한두자리씩은 비어있는 날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6.음식자체가 매우 섬세하게 느껴지는 스시오마카세라 셰프님의 성격이나 철학이 느껴짐 7.어수선한 분위기와 접객에 대한 안좋은 평이 한번씩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불편한감은 못느꼈으나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긴했습니다. 8.기본으로 나오는 차가 정말 맛있고 해장도 됨 9.확실히 디너 구성이 매우 탄탄해보임

총평가:《미쉐린 원스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하네는 맛과 분위기 기물부터 색다르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가게내부 쇼케이스에 진열된 값비싼 와인과 니혼슈들 그리고 하이엔드중에서 상위급 가격대의 스시야라는 것만으로도 여기는 충분히 입증된 스시야중 한곳입니다.

스시야는 셰프의 그날 컨디션과 재료 그리고 음식을 먹는 사람의 컨디션과 입맛까지 다잡아야 하는 환경속에서 음식을 내다보니 모두에게 그리고 모든것이 완벽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오차의 범위를 계속 줄여나가고 유지해나갈때 지금의 하네처럼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수 있는 공간이 되는거라 생각이 들었으며 이글은 참고용으로만 가볍게...

모든게 맛있다.

개인적으로 토란을 정말 싫어하는데, 첫 츠마미로 튀긴토란이 나왔음에도 전혀 불쾌감이 없다. 특히 안키모(아귀간)와 보리된장쥐치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온다.

츠마미로 한껏 오른 기대감에 니기리가 시작되면서 사실 좀 걱정했었는데, 쓸데 없는 걱정이다. 마다이(참돔)으로 시작해서 아나고(붕장어)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굳이 따지자면 조개류를 즐기지 않아 새조개와 피조개는 감흥이 크지 않지만, 이마저도 먹은 거 중에는 제일 맛이 좋다.

특히 히카리모노(등푸른생선류)는 가히 압도적이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지 경이로울 지경이다. 사바보우즈시(고등어봉초밥), 고하다(전어), 아지(전갱이), 하리교(학꽁치)는 이세계에 이 이상은 없을 것이다라고 감히 말한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앵콜은 아오리이까(무늬오징어)를 요청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감과 맛으로 스시야를 구분할 때 나름 기준을 삼는 편인데(뭐랄까.. 편차가 가장 큰 네타 중 하나..), 그 깊이가 너무 달라서 스시로 쥐어달라 부탁했고, 역시 다르다.

샤리 간은 너무 좋았고, 식감도 매우 재미있다.

접객도 최고다. 또...

최근?에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스시야 요즘 흰살 생선이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인지 흰살이 안보였음 학꽁치는.. 뭐 샤리의 간은 매우 슴슴한 편임 오히려 간을 니기리 위에 발라주는 간장으로 맞추는 거 같을 정도로 샤리는 슴슴하고 간장은 새콤했음

와사비는 시즈오카산이며, 나가노산은 쓴맛 때문에 절대 안쓰신다고 함 우니는 달다구리한게 북해도산 우니였음

작년에 전어찾아 다니다 못먹은 한 때문에 전어 추차를 해서 먹어봤는데 아마 세꼬시 맛 생각하고 먹으면 목 넘기지도 못하고 뱉을 거라고 생각함 호불호 강한 네타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거 같은 맛이었음 물론 다 먹긴했지만

새조개도 처음 먹어봤는데 굴 향이 나는 거 같아서 신기했음 대부분의 원물은 노량진이 아닌 현지에서 공수해 오신다고 하심

주차에 경우 하네 앞 다니엘랩에서 발렛을 담당하니 유의

금태가 없는게 아쉬웠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