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umseong Steak Budaejjigae — Restaurant in Seoul

내가 금성스테이크부대찌개를 처음 찾은 것은 약 15년 전의 일이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해 있는 금성스테이크부대찌개는 1987년에 개점,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압구정의 화려한 시작을 처음부터 함께 했던 곳으로 최근 예전에 비해 유령도시 같아진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여전히, 굳건하게 같은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한 곳이다. 대표메뉴는 소시지 전골인데 냄비 중앙에 가득 올라간 베이크드 빈과 기본사리로 올려지는 칼국수 면이 특징이다. 보통의 부대찌개 집과 비슷하게 주문과 동시에 맑은 육수와 각종 재료가 담겨 나오며, 서서히 끓이면서 양념장을 풀어가며 졸여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부대찌개도 인기가 좋지만 그보다 더 인기가 좋은 메뉴는 돌판에 양파와 함께 노릇하게 구워 먹는 소시지구이와 베이컨구이이다. 웰빙, 좋은 식자재, 좋은 음식을 추구하는 지금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예전 추억을 소소하게 떠올리며 저녁을 먹으며 한 잔하기 좋은 많지 않은 오래된 압구정 노포 중 한 곳이다. 물론 나는 10년 전을 마지막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 이곳은 압구정로데오거리가 여러차례 변모해도 터줏대감 식당으로 오렌지족들도 들락달락거렸던 몇십년동안 변치않고 자리잡고 있는 곳! 다른 곳들은 많이 없어졌지만,50대전후에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식당으로 메뉴도 딱 2가지뿐! 부대찌개는 다른 곳에 비해 국물맛이 그야말로 깔끔하고 시원하다. 어떤 곳은 먹고나서도 단짠 조미료로 인해 물 들이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이 곳은 그렇지 않다. 아쉬운 게 있다면 곁들여나오는 반찬또한 매운 반찬인데, 김이나 시금치ㆍ참나물같은 간단한 나물류와 같이 나옴 더 좋은 한 끼가 될 수 있을텐데..싶음. ●늘 찐득하고 이것저것 들이부은 진한 조미료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주의!! 다른 곳에서 넣어주는 수제비와 달리 칼국수 또한 ~b 갠적으론 라면사리 보단 칼국수 사리...

아내와 서울에 일이 있어 백반기행에 나왔던 집을 가기로 해서 방문한 식당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영만님이 식객이라고?? 식객이란분이 이런 형편없는 식당에 방문했다고?? 백반기행이 아니라 시청자 기만하는 프로그램 같았습니다. 업주에게 돈받고 홍보나 해주는 영상따위 찍는 프로같은 느낌....웬만해선 솥에 부대찌개 싹싹 비우고 밥 두세그릇 비우는 제가.... 이날 바빠서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들어갔습니다 결국 집사람도 저도.. 밥 남기고 부대찌개도 남기고 나와서 다른거 사먹었습니다....진짜 깜놀할 정도로 맛없습니다....여기 맛있다고 리뷰들 믿지마세요....진짜 백반기행 두번다시 안볼듯할 수준의, 허영만님이 돈에 눈이 멀어 대충 방송이나 찍는구나 생각들 정도로 화가 나는 그런 맛입니다 이후로 백반기행이란 프로그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