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Fruit — Attraction in Phú Quốc

인터컨티넨탈 묵으면서 소나시에서 해산물 bbq 자주 먹었는데 여기서 항상 과일 사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ㅎㅎ 값은 솔직히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이 더 싸긴 할텐데(즈엉동 야시장은 훨씬 비싸고 정신 없음) 손질도 잘해주시고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과일이 다 맛있었어요! 저는 총 세 번 방문했는데 두리안, 망고스틴, 잭프룻, 망고 등등 여행 내내 진짜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한 육만원 밖에 안 든 것 같아요! 참고로 두리안은 일단 맛을 먼저 본 다음 살지 말지 결정하세요. 그리고 무조건 까기 전 무게에 비례한 금액을 내야 해요. 깠을 때 알맹이가 많을지 적을지는 복불복인데 이건 다른 동남아 가도 마찬가지라서 알맹이 적다고 값을 깎으려는 수고는 굳이...

망고스틴 썩은 거 하나도 없었고, 상태 아주 좋고 맛있어요. 상태 좋은것만 선별해서 주시는 것 같아요. 망고+패션푸르츠 믹스 스무디(3만동)도 엄청 상큼달달 맛있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가 스무디 먹다가 바닥에 다 쏟았는데, 괜찮다고 다 치워주시고 새로 만들어주셨어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ㅠㅠ 사장님이랑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다른 곳 보다 싸고, 키로수도 보여주고, 컷팅도 다른 곳은 까먹기 좋게만 해주는데 여기는 다 열어서 썩은거 다 골라내고 깨끗하고 싱싱한것만 넣어줘요... 다릉곳에서 사고 분수대 앞에서 먹다가 여기 한 번만 더 가보자 했는데 진짜 최고 베스트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