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 칼국수 — Restaurant in Incheon

저는 식당관련 리뷰를 진짜 귀찮아서 쓰지 않는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경험은 다른분도 인지했으면 하기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음식은 가성비를 따진다면 정말 괜찮고 칼국수도 우리가 흔히접하는 칼국수는 아닙니다 닭튀김가루를 얹어서 참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음식이 전부는 아니더군요 계산을 하러 나오는도중에 사장으로 보이는분의 행동에서 정이 확 떨어져서 다시는 가고싶지가 않았습니다. 칼국수,오므라이스,쫄면을 여자친구랑 먹고 계산을 하는 도중에 카드를 제시했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묻습니다 혹시 이체 안되요? 그래서 여긴 현금만 되나요? 물었더니 아니 그게 아니라 바쁠때 카드로 계산하면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어떻게 식사하시는분이 현금을 안가지고 다니냐고 하시네요. 그때 바쁜시간도 아니었고 제뒤에 카드로 계산하시는분도 없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카드가 활성화 되어있기에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것은 사실이지만. 사장님이 저희 가격이 착한관계로 현금을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랬으면 이체를 해서라도 해드렸을겁니다 이체하는데 몇십분 걸리는것도 아니자나요~ 근데 카드를 보고 안해주려고 하고 식사하시는분이 현금도 안가지고 다닌다는식으로 말을 하니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여기 가실분들은 이런경험 안하시려면 현금으로 결제하세요. 사장 마인드가 너무 별로인곳입니다. 하나의 고객을 잘 만들면 그 고객이 정말 수십명의 사람을 소개할수도 대려갈수도 있지만 방송몇번 타더니 어짜피 올사람은 오는거라고 믿는건지 너무 배짱같은...

요즘 뉴트로 트렌드가 확산된 배경은 첨단기술의 증가에 대한 사라지는것들의 향수에 기인했다는 점과 새로움과 다른 오래된것들을 흔히 볼 수없어진 희소함에서 기인한건 아닐까 추측하곤 한다. 그런데 무작정 오래된걸 인정하는걸 말하는건 아니지... 낡고 허물어가는 것들에 그다지 자비심을 가지는 사람은 드물거든... 오랜시간 변함없이 당시의 모습을 간직할때 당시를 회상할수 있다는 점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보는데 그런점에서 딱 요즘 트렌드에 걸맞는게 아주 탁월한 식당이라고 강추하고 싶어. 여기는 정~말 오래되고 많은 사람이 추억을 향유했거든... 꼬맹이들이 결혼을 하고 다시 그 아이들과 찾을 정도로 많은 순간들을 한자리에서 간직하고 있지.. 서론이 길었는데 그만큼 할말이 많은 식당이야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많고... 학창시절 푼돈가지고 넉넉하게 한끼해결한 감사함을 떠나서 그때 그맛을 지금도 회상하게 해준다는 점이 고마울 따름이지... 가격도 만원한장으로 두명이 실컷먹기 좋고 학생들도 맘편히 먹을 수 있는 점이 골목식당에서 느껴지는 인심이랄까... 너무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길면 보기 힘들테니 이만 줄일게... 메뉴는 개인적으로 다 좋아 추억이 깃들어서 더 그렇지만 그걸 빼고서도 요즘 흔하게 맛보기 힘든 옛날 그맛이라 그맛을 아는 사람에겐 진짜 취향저격일거야 꼭...

리뷰 처음써봅니다. 다닌지 한참됬구요. 별하나도 아깝습니다. 불친절해도. 드러워도. 매번 현금영수증 끊어주는꼴없이 현금결제만 요구해도 가끔 그 싸구려맛이 생각나서 그러려니했는데요. 이번엔 정말 빡쳤네요. 주문하면 금방이나 줍니까?ㅋ 한참 기다리다 나온 음식들.. 코스요리 시킨줄 알았네요. 나온거 다먹고 기다려도 끝까지 하나가 안나오길래 일어났습니다. 계산하러갔더니 지금 하고있다. 너네말고 앞에 주문한 사람들도 다 기다리고있다. 라는데 쫄면이 오십분이상 기다리는 음식입니까? 정말 저희앞에 쫄면 기다리시던 분들은 보살이세요? 먹은게 뭐다 말하니까 신경질내면서 말끊는데 계산하는 여자분 진심 소리를 빽지르더라구요ㅋㅋㅋ 그동안 현금결제만 했는데 저도 빡쳐서 카드냈네요. 만원 안넘는다고 현금주라는데 사장님. 보실지 모르겠는데요. 지금은 편의점에서 30원짜리 봉투도 카드결제 되는 세상입니다. 재료비핑계 가격핑계 대시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가격 점점올려서 칼국수 한그릇에 5500원이 저렴한겁니까? 김밥천국을 가도 그정도 하구요. 카드결제 달가워는 안해도 당신처럼 대놓고 면박주진 않습디다. 세금 덜내시려 그러나.. 곱씹을수록 어이가 없네요ㅋ 이제 안가구요. 누가 간다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사장님 그리 장사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