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asted your vegan cheonggukjang meal with sikhye on the side for the first time while on holiday in Seoul in May. I loved it so much I cried happy tears and I came back the next day to eat the same meal. 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r food even now. please know you are my favourite restaurant in the whole...
Read more꽁보리밥과 갖은 나물의 조화 #연희보리밥
연희맛로에 위치한 ‘연희보리밥’. 깔끔한 노출 콘크리트 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외관보다 훨씬 내부가 깔끔한 식당.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주전부리 보리강정을 맛보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비빔밥을 좋아해서 ‘2인분 된장청국장&보리밥한상’이란 메뉴를 주문했다.
비주얼이 압도적으로 무시무시한(?) 거무튀튀한 꽁보리밥이 대접에 담겨 나왔다. 기물은 개량 놋그릇을 사용하는데 커다란 접시에 8가지 형형색색 나물이 담겼다. 무, 애호박, 고사리, 느타리버섯, 콩나물, 우거지, 궁채 등과 함께 한가운데는 계란부침이 동그랗게 담겼다.
이를 보리밥 그릇에 보기 좋게 가지런히 빙 둘러 담았다. 따로 나온 열무·얼갈이김치도 올리고 약간의 고추장과 참기름을 두어 바퀴 돌렸다. 그리고는 세상 신나게 섞고 비볐다. 질 좋은 참기름 냄새가 비비는 손길을 재촉했다.
원래는 된장·청국장과 그 속에 들어 있는 두부를 함께 넣고 비비는데 이곳에선 참았다. 기대했던 장맛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름과 달리 된장, 청국장 맛 대신 고추장찌개 맛이 떠올랐다. 전통적인 청국장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만들어진 애매한 맛이지 싶다.
살짝 아쉽지만 보편적 입맛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란 측면에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 꽁당보리밥 비빔밥은 아쉬움을 채우기 충분했다. 게다가 나물 채소가 모자라면 무한리필을 해준다고 하니 비빔밥...
Read more클래식이 나오는 점 빼고는 하나 칭찬할 구석이 없다. 문제점 첫째, 5명이 가서 4인분 시키고 1인 1메뉴라 해서 미나리전 따로 2만원 짜리(밥보다 비쌈) 시키면 준수한거 아닌가. 그런데 1인 1메뉴라고 꼭 1인분을 추가해야한다는데 1차로 어이없음. 심지어 자리도 6인 자리가 없어 4인석에 5명이 앉았는데 이건 우리가 택한거니 불만은 없지만 자리만 차지하고 음식은 안시키는 비매너가 아니니 4인 시켰다고 뭐라할 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거임. 게다가 추가메뉴도 시켰으니. 둘째 서빙 시에 음식을 테이블에 내려놓지 않고 손님한테 주는 것은 무슨 경우임? 우리보고 셋팅하라는 건가. 셋째 음식 담는 그릇도 문제. 나무판에 나물이 놓여져 나왔는데 이게 사진찍기에는 그럴싸 하지만 덜어 먹으려면 필연적으로 테이블로 떨어지기 때문에 불편하고 거기에 4인이 먹기에는 그릇에 비해 테이블이 작아 음식 놓기가 불편하다는 점. 넷째 근본적으로 음식맛이 별로라는 점. 미나리전? 위에 토핑된 새우는 칵테일 새우로 보이는데 보기에는 이뻐보이지만 미나리가 두꺼워 바삭함이 없고 그걸 2만원내고 먹기엔 비싸다는 생각임. 그외 수입산으로 보이는 갈치는 크기만 크지 하나 맛없고 갈비나 고기는 질김. 오징어볶음은 물컹해서 니맛도 내맛도 없고.
연희동이 매너좋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동네니까 말없이 먹고가지 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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