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mat Gamjatang — Restaurant in Seoul

동네 이런 맛집이 있는 것이 참 좋다. 소개로 가기 시작하면서 단골이 된듯 하다. 약간 매콤한 맛이 좀더 있고 맛도 꽉 차 있어서 맛나게 먹을 수 있고, 오랜동안 삶아서인지 살도 잘 발리고 맛도 좋은 것 같다. 요즘은 가서 먹기 보다는 혼자가서 포장해 집에서 먹는 편인데, 아이들도 너무 맛있어하고 양도 푸짐해 우리 식구 먹기에 충분하다. 우거지도 좀더 부탁 드리면, 충분히 주셔서 우거지를 좋아하는 우리 둘 째는 흡입을 한다. 무엇보다 주차도 편하고 가게도 넓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다만, 아이들 놀이방이(?)이 있기는 한데, 잠시 들어가 있을 정도라 나이가 어린 아이를 함께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매콤한 맛을 먹을 수 있다면 먹는데 집중할 수도 있을 것다. 우리 아이들처럼....^^ 아무튼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제가 한 10시 반 즈음 왔는데 문이 열려있는 집이 여기더라고요. 그레서 먹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D 몇가지 단점들이 있긴한데.. 김치 덜숙성됨 에... 김치가 덜숙성되서 김치속에 맛이 안나오더라고요.. 뭐 이건 시간 문제니 운좋으면 맛좋은 김치는 드실수있을겁니다.

국밥 고기 부족 많아 부족하진 않고 근데 일반적으로 적었습니다. 다음부터 고기를 약간 더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외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식당이고 신발은 신고 들어와야한다는건 약간 의아했어요 ㅋㅋ 그외는...

저는 뼈해장국 마니아입니다. 뼈 마디마디 쪼개가며 붙어있는 살과 신경을 쪽쪽 흡입하지요. 아들도 저만큼이나 뼈해장국을 좋아해서 거의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찾았던 곳입니다. (부인님 토요 늦잠)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사가서 오랜만에 찾았는데 여전히 뼈에 살 많이 붙어있고, 우거지랑 국물 맛있고, 배추랑 무김치 훌륭하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담엔 아들과 둘이서 감자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