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chi Jorim is braised Hairtail fish, and can be found along Hairtail Alley in the Namdaemun market. It is tucked in a narrow alley, so finding it may be a bit difficult. I followed Google Map’s location and used the Hairtail Fish Alley sign as a guide.
The kitchen is outside the restaurant and can be seen as the cook juggles the various pots of boiling braised fish. We arrived at 11AM and the braised mackerel was sold out, so come early if you want mackerel. We got the braised Hairtail along with several other fried fish. We wanted to order steamed eggs, but they told us it was on the house (aka service), which was very nice of them.
Food was good. Not mind blowing or amazing, but just a sort of comfortable goodness that makes you feel warm after eating. Make a wrap with the seaweed and rice they provide to elevate the taste another level. Overall, less than 50k won for everything we ordered, which was one of the cheaper meals we had in Seoul. Also, they offered an English menu with prices, so they are transparent and run an honest business. Highly support...
Read more어제 들렀던 중앙식당의 갈치조림에 이어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의 양대 산맥 맛집이라는 희락에 들러 봄.
평소라면 워낙이 손님이 많아 엄두를 못 냈겠지만 역시나 코로나19로 한산한 기회를 이용해 점심시간을 좀 지나 갔더니 어제 중앙식당과 비슷하게 괜히 뵈면 가슴이 찡해지는 손이 빠르신 이모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유명 가게인지라 역시나 여전히 손님은 계속 들고 나고 했지만 웨이팅이나 자리가 없거나 하진 않아서 바로 자리에 앉아 메뉴는 볼 것도 없이 갈치조림을 부탁드림.
2층도 있는 것 같아 올라가봤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2층은 불이 꺼져 있었음. 아마 평소라면 2층까지 손님이 가득했을 듯..
어제 중앙식당과 같이 이미 세팅해 놓은 랩으로 싸인 밑반찬과 살짝 구워져 접혀져서 손으로 잘라야 하는 김 그리고 튀기듯 구워낸 갈치가 나오고 밥은 공기보다 큰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에 흑미가 넉넉히 담겨 나옴.
건강엔 흑미밥이 백미밥보다 낫겠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타입의 갈치조림 백반엔 백미밥이 비쥬얼 상 더 어울리는 느낌임.
곧 이어 양은 냄비에 바라락 조려진 갈치조림과 여긴 특히나 1인분 주문시에는 계란찜이 안 나오는 줄 알았는데 계란찜이 나와서 원래 나오는 건지 이모님께 여쭤보니 그렇다고 하심. 대신 1인분일 땐 뚝배기 위까지 가득 채워지게 나오진 않는다고 하심.
어제에 이어 연 이틀 호사스러운 반찬의 점심인 느낌임.
반찬은 중앙식당처럼 벤뎅이젓 같은 좀 더 고급 느낌은 아니었지만 무청이 들어간 배추김치와 콩나물 무침, 깻잎으로 이루어졌는데 김치는 절대 중국산 아니고 겉절이 느낌의 은은하게 단 맛이 도는 게 아닌 갓 절인 신선한 배추김치의 맛이었고 콩나물 무침은 중앙식당보단 덜 간간해서 살짝 나은 느낌이었음.
깻잎은 원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맛을 보니 짜지 않고 푹 절여지지 않아 아삭함이 느껴질 정도면서 은은하게 단 맛이 나서 서울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음.
계란찜은 어렸을때 엄마가 해 주시던 명란젓이 들어가 계란찜을 먹을때 명란젓 덩어리가 나오거나 아니면 은은한 단 맛이 좋은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 또는 군대 추억 뿜뿜인 큰 판에 쪄서 식힌 후 잘라서 내놓는 형태의 계란찜의 상위 버전 느낌이었던 상아김밥 강남점의 계란찜 타입이 아닌 이런 흔한 형태의 계란찜은 그렇게나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나왔으니 잘 먹음.
어제 중앙식당에서 김의 용도를 배웠어서 김은 갈치조림을 다 먹고 조림양념에 밥을 비벼서 싸 먹기로 함. 중앙식당과는 달리 그냥 맨 밥을 김에 싸서 찍어먹는 양념간장은 없었음.
갈치조림 양념을 보니 어제 중앙식당보단 좀 더 루비색이 돌아 내가 그리는 갈치조림의 색깔에 좀 더 가까웠고 수저로 조림양념을 맛을 보니 중앙식당과 비슷하게 걸쭉하게 조려졌는데 칼칼하면서 은은하게 단 맛도 돌아 맛 역시 내가 생각하는 갈치조림의 맛에 살짝 더 가까운 느낌임.
갈치는 역시나 두 피스가 들어있고 역시나 어제 중앙식당과 비슷하게 여러 야채가 들어가지 않고 심플하게 파와 고추 정도만 크게 썰어져 들어있어 맘에 듦.
한식 가게를 평소에 자주 오지 않는 편이라 반찬도 고루 먹고 갈치조림과 갈치구이의 가시를 잘 발라서 먹고 난 후 밥을 갈치조림 양념에 투하해서 비비는데 워낙이 양념이 칼칼자극뿜뿜 진한 느낌이라 밥을 더 주문해야 되나 하는데 마침 앞 테이블 아저씨 손님분이 밥 좀 더 주세요라고 하는 걸 보니 밥은 리필이 무료인 것 같아 나도 부탁드림.
리필 받은 밥을 다 넣었는데도 여전히 진한 느낌이어서 한 그릇 더 리필을 부탁드려 다 투하하니 이제야 적당히 먹을만 한 느낌임.
김을 싸 먹는다고 특별히 더 맛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야무지게 다 싸서 먹고 김을 싸지 않고도 맛있게 먹음.
밥을 세 공기나 먹으니 너무 배가 불러 저녁은 스킵해야 겠다 생각함.
야무지게 깨끗이 모든 접시를 비우고 일어나 계산을 하면서 갈치조림에 설탕이 들어가는지 여쭤보니 조금 들어간다고 하심.
우리 엄마도 맛있게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는 주의였어서 설탕이나 MSG도 잘 쓰셨던 걸로 기억함. 나도 과하게만 쓰지 않으면 맛있게 조리한 걸 더 좋아함.
전체적으로 남대문 시장 갈치골목의 갈치조림 양대 산맥 맛집이라는 중앙식당과 희락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연 이틀 들러봤는데 마치 성북동 돼지갈비 본점과 쌍다리 불백의 비교 같았던 느낌으로 두 집 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데 중앙식당의 갈치조림이 단 맛이 거의 없이 칼칼한 느낌이고 반찬이 조금 더 호사스러운 느낌인데 비해 여기 희락의 갈치조림은 색깔이 내가 좋아하는 좀 더 루비색에 가까우면서 칼칼하면서도 은은하게 단 맛도 느껴져 좀 더 내 입맛에 맞는 느낌이었고 대신 반찬은 살짝 덜 호사스러웠던 느낌임. 하지만, 성북동 돼지갈비와 쌍다리 불백만큼 확실하게 어느 집이 더 좋다고는 모를 정도의 차이였고 다만 갈치조림 하나만 보면 희락 쪽이 내 취향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음.
두 집 다 갈치조림이 좋았는데 갈치조림 만으로는 조림양념이나 갈치의 크기나 질 등이 제주뜰향갈치전문점이 더 좋게 느껴지지만 9천원에 갈치조림과 갈치구이가 반찬으로 나오는 백반을 먹을 수 있으니 호사스럽게 느껴져서 맛있다로..
나중에 들어왔던 문 말고 반대편 쪽 문으로 나가니 바로 옆 집이...
Read moreMy last visit was 10, if not 15 years ago. Maybe I'm not a big fan of 갈치조림. It was a bit too fishy and too many small bones which made hard to eat. .. Not likely to go back if I were to choose. However it's worth trying for the first time for the sake of...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