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cozy little place, attentive owner, friendly patrons, and one very cute little cat😻.
Vast selections of Japanese whiskeys, all reasonably priced. The owner, Sota-san, whilst does not speak a lot of English, definitely makes us feel belonging and comfortable.
This place is a bit off the track and a bit difficult to find, but for us it is definitely a gem. Just follow Google map, and look into the alley next to a yakiniku restaurant, you will see a hand-drawn poster with a cartoon bear on the window. Push the blueish-green wodden door next to the window, and you will be here.
And don't forget to order the fried rice after your 8th drink...
Read more술집 골목에서 신나게 마시고 나왔다. 밝고 친절한 오타루 사람들 덕분에 기분 좋았던 술자리.
지도 앱을 켜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술집이 있는 걸 확인. 요시, 흥 나는데 가봅시다. 낮에도 조용했던 이 길은 밤이 되니 완전히 고요해졌다. 왠지 이 낡고 네모난 차 옆에 홋카이도의 곰이 어슬렁거릴 것 같아.
낮에는 여러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걸어 다녔던 구 테미야센 기찻길. 쭉 뻗은 길의 끝까지 아무도 없다. 지나가는 길냥이 한 마리 없다. 10시 20분, 지도 앱에 표기된 위치에 도착했다. 어둑한 나무들 사이로 불을 밝힌 낡은 건물이 보였다.
출입구 앞 디딤돌 사이에 올라온 잡초들. 창문 옆으로는 덩굴 식물들이 타고 주렁주렁. 주인장의 자연사랑(?)이 엿보이는 건물의 외모.
출입문 앞 좁은 공간을 지나 들어갔다. 기둥, 테이블, 벽면, 계단, 의자 각기 다른 문양의 나무로 만들어졌다.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른다. 가게 내외부 모두 고요한 분위기. 그리고 가득 올려진 위스키 병들. 주인장은 어디에 어느 술이 있는지 아는 거겠지?
주인장 혼자 안쪽에서 이 집을 지키고 있다. 술집의 이름인 쿠로 クロ(くろ)는 검정, 쿠마 クマ(くま)는 곰. 짧은 영어와 일어, 번역기를 돌려 이야기를 나눠보니 본인이 쿠로쿠마라고 했다. 무서운 외모는 아니고 테이블에 올려진 작은 인형처럼 귀여운 흑곰이다.
김아내는 여기서도 삿포로 클래식 나마비루. 오타루에서 비루 작살내는 날로 정했나 보다. 나는 이 집의 하이볼은 어떤지 궁금해서 주문했다. 역시 한국의 하이볼처럼 산뜻한 맛은 없는 남자의 잔이다.
김아내는 또 삿포로 클래식 나마비루를 주문했다. 주문을 받은 주인장은 "허이! 허이!" 씩씩하게 대답하지만 다른 말은 일절 없이 조용하다. 안쪽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혼자 술잔을 비우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후기를 보니 친절하고 재밌는 분이라고 하던데. 전자담배 연기만 폭폭 올라온다.
위스키를 오스스메 구다사이 해달라고 하니 작은 사각 병을 내줬다. 니카 위스키 프롬 더 베럴. 코 안을 가득 채우는 산뜻한 향과 과일 맛이 좋다. 51.4도로 느껴지지 않았던 한 잔. 목뒤로 넘어가면 기분 좋게 남는 진한 향에 눈이 커진다. 추천할 만했다. 이 술을 처음 마셔보는 사람은 모두 같은 반응일 듯.
찾아보니 니카 위스키 창업자의 80번 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1984년에 출시된 술이라고 한다. 일본 내수용이고 그레인 60%, 몰트 40% 블랜딩.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위스키 라고.
위스키 한 잔 더 주문. 블랜디드 된 니카 위스키 12년. 이 술은 밑에 두 싱글몰트가 혼합됐다고 했다. 사장님도 한 잔 하시라 했더니 감사하다고 웃었지만 안쪽 테이블에서 나오질 않으시네.
싱글몰트 두 잔을 서비스로 맛 보라고 내어주셨다. 둘 다 알콜은 45도. 미야기쿄는 부드럽고 요이치는 스모키&스트롱. 완전히 다른 향을 보여줬던 잔.
소셜 미디어가 있냐고 물으니 페이스북을 알려주셨다. 계정에 들어가서 사진을 보니 우리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고양이가 있다. 어디있냐고 하니 3년 전에 미씽되어 알 수가 없다고. 흑곰이 잡아갔나. ㅜㅠ
주인장이 또 서비스를 내어줬다. 단맛 없고 기름진 육포. 홋카이도 비프라고 했다. 덕분에 도수 높은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 말린 고기 치고는 부드러웠지만 질긴 질감. 간이 약해서 술 맛을 해치지 않았다.
조용한 오타루의 밤을 알콜차게 채워준...
Read moreDecided to visit because I saw photos of a cow patterned cat. There was indeed a cow patterned cat in the bar.
Friendly bartender with a wide assortment of Japanese whisky, all set at very reasonable prices. As the bar had an intimate setting, guests were more comfortable to speak to one another and friends were made during this visit. This will be a bar that I will remember for a long time and wish to return to in the future.
Wishing the cat (bar, and owner) a long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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