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다가 숨어들어와서 먹는 기분이었어요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먹은 식사가 중식이 되었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정신없는 시부야에서 슬슬 걸어다니며 구경하려했는데 사람들 걷는속도도 너무 빠르고 지금껏 봤던 후쿠오카와 많이 달라서 울것같은 마음으로 대체 뭘 먹어야하나 보고있었는데 메뉴 글 가득하고 사람도 바글바글 그치만 여긴 괜찮을것같은 기분에 들어왔답니다
왼쪽엔 여성분이, 오른쪽엔 노신사분이 현지인가득 뒷쪽엔 한국인 청년들 그룹도 들어오고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도 될 비주얼로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다닥다닥 붙어앉은 자리들이 모두 만석이었어요
그래도 대기는 없습니다 간단히 식사하고 일어나는 분들이 많거든요
저는 먹어보고싶었던 짬뽕과 생맥주 한 잔, 곁들일 교자 조금 주문했어요 짬뽕과 볶음밥은 세트로 되어있었구요 가격은 모든메뉴가 다 저렴했습니다
교자는 옛날 고향만두 맛 위엔 촉촉 아래는 빠삭 식초간장에 찍어먹으면 이질감없이 맛있어요 뜨끈한 분위기라 생맥주는 기본으로 막 들어가요
볶음밥은 양이 절대 적지않고 한공기 양은 넘는것 같아요 제가 좋았던건 불향이 막 나지않고 부드럽고 꼬소하고 소금이 따로놀지않고 정말 볶음밥의 정석이었던점! 든든하게 꼭 같이 주문하면 좋겠어요
짬뽕은 예술이었습니다 한국 술집의 나가사키짬뽕 비주얼이지만 맛은 조금은 차이가 있어요 매콤하거나, 조개향이나 고기류의 맛이 깊기보단 채소의 풍미와 향이 살아있는 건강한 면느낌? 짭짤하고 깔끔하지만 씹을거리도 많고 정말 후루룩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재료들도 다 좋은것같아요 하나하나 자신의 맛을 내고있습니다
안에 들춰보면 라면면발의 면도 얼마나 많은지 이것만 먹어도 배가 충분히 부르긴 해요!
살짝 더운 날씨여서 불쾌지수가 많을까봐 사람들을 일부러 더 피해다니고 있었는데 빼곡하게 앉아서 같은마음으로 식사하는 기분 그리고 옆에 아저씨가 제가먹는거보고 이건뭐냐고 묻기도하고 오히려 재밌었어요
어색했던 도쿄의 첫날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해준 중식당의 추억이 너무좋네요 지나가다 보인다면 망설이지말고 훅...
Read moreFood was solid. Better than I expected and freshly prepared. Watching them prepare the food, you could tell there was actually some care going into it, even though the quality of ingredients were alittle low. The place does feel a bit ‘dirty’ but considering the late night options in Shibuya, this is one of the...
Read moreAvoid at all cause, food are terrible, i ask for extra spoon for middle dish sharing, the guy say “no” and count the number of spoon we have already, i asked extra plates for sharing, the guy say no as well and ask to eat directlyfrom the main dish.. !!! Why they are in business, in usa, i w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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