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쯤 처음 알게되서 찾아갔던 콩국수/콩비지 전문점.
영업시간과 메뉴만 봐도 알수 있듯이 평범한 음식점은 아니다. 하루 3시간만 영업하고, 메뉴는 단일메뉴. 여름(6-8월)에는 콩국수를 하시고 나머지기간엔 콩비지를 하신다. 콩국수가 콩비지에 비해 가격이 더 있는편.
가격은 사실 국수를 먹으면서 지불하기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격이다. 가계부를 뒤져보니 2019년부터 올해(2022년)까지 1년에 1만원씩 인상된거같다. 현재 13000원.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매 여름마다 방문하는 이유는 집에서 만든 어머니표 콩국수를 제외하고 제일 콩국다운 콩국으로 만든 콩국수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보통의 콩국수은 국물이 물인데(?) 여기는 되직한 콩국이 더 진한맛을 느끼게 해준다. 반찬은 겉절이 하나만 나오는데 콩국수에 짭잘하고 아삭한 겉절이가 잘 어울리는편. 본인은 갈때마다 국물까지 박박 긁어먹고 온다.
가격도 생각해보면 이웃에 있는 평양랭면집인 ‘ㅇ’음식점의 냉면 가격에 비하면 오히려 합리적으로 보일정도. (개인의 취향임. 본인은 평양냉면을 비싼돈 주고먹는걸 선호하지 않는편)
음식점 내외부가 깔끔하거나 하지는 않다. 오래되었고 위치한 건물 자체가 음식점이 들어설만한 건물과 어울리지가 않다. 오래된 음식점들이 장소를 옮기기전까지는 어쩔수 없는 것같다.
주차는 앞 길가에 가능한데 주차요금이 상당하다. 한시간정도를 먹는다고 하면 콩국수 반그릇 값을 주차비로 지불해야한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나 지하철(1호선...
Read moreOne dish only... grounded soy bean in bone soup, in the summer, they have soy milk cold noodle. Love the aunties here. No signs so look for the stairs as shown in photos...
Read more6월이 되면 콩국수를 시작합니다. 5월28일에도 갔었는데, 콩비지만 하더군다. 콩국수가 아주 진하고, 고소합니다. 그 어떤 집보다 진하네요. 맛있어서 줄을 서서 먹는다기 보다는, 장소가 협소한데, 오는 손님이 많네요. 사장과 또 한명의 아줌마 종업원으로만 유지하고 닜는데, 무례한 경우도 있네요. 3명이 먹다가 2명이 일찍 먹었죠. 아직 1명이 먹고 있는데, 면그릇을 치우겠다고 합니다. 그릇이 모자라서 그런다고는 하지만, 내 입장에선 "다 먹었으니, 얼른 갸라"로 밖에는 안 느껴지더군요. 계산은 카드도 가능하나, 왜 자꾸 현금이체 해주면 안되냐고 하는지? 콩국수가 1만5천원으로 비ㅆ사서, 부가세 10%면 1천5백원인데, 음식값을 깍아주지도 않으면서 현금계좌이체를 받고싶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콩국수 1만5천원에 먹고나오면 맛은 있었다 치지만, 가격때문이라도 맛있다는 느낌이 덜 해지더군요. 고객의 마음을 좀 덜 읽어주시는 주인아줌마라서 가기가 약간 꺼려질때가 있네요. 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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