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wang Yangdaechang Gwanghwamun — Restaurant in Seoul

The place is buzzing with locals, so you know it's authentic and nice. The staff here speaks minimal english but they do offer menu in english, making...

기대없이 방문한, 괜찮은 양념과 숯불 머금은 맛. 노포 분위기를 가진. 시크하면서 친절한 스텝들.

주말 저녁 대창구이가 생각나 찾은 식당입니다. 프랜차이즈인데요. (세광푸드 브랜드가 참 많네요) 근처 꼼장어를 2차로 생각하고 왔다가 구이부터 전골까지 아쉬움없이 즐기다 왔습니다.

입구부터 노포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파티션을 해두었으나 연결형 테이블은 간격도 여백도 좁아 불편한 편이며, 주말 테이블 여유가 있어도 4인 테이블에 2~3인을 못 앉게하는건 좀 짜증나는 응대방식이네요. 그래도 먹다보면 분위기와 맛에 잊혀지기 쉽상입니다. (넓고 깨끗함이 취향이라면 길건너 세종문화회관점으로 가세요)

초벌부터 구이까지 모두 직접서브를 해주므로 먹고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술을 부르는 조건을 두루 갖춘 식당입니다. 대창/막창/특양구이들은 양념소스가 반, 숯불가득 향이 반, 물론 고기질도 나쁘지 않네요. 전골은 포장이 되는 메뉴라...

교대이층집과 오목집으로 유명한 세광그린푸드의 또 다른 브랜드인 세광양대창입니다. 오발탄 같은 비싼 곳은 갈 엄두가 안나서 찾은 곳인데 특양구이 가격이 19,000원이면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삼모사도 아니고 무게가 130g 이네요. 실제로 나온 양을 보면 양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많은 친절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맛있지만 비싼 특양구이는 살짝 맛만 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