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와서 계속 생선을 먹으니 다른 음식이 먹고 싶기도 하고 스페인음식도 궁금해서 와봤습니다. 분위기가 매우 따뜻하고 6시반 정도 도착했음에도 6인 단체가 한 3-4팀 잇엇습니다. (이 분들은 제가 나갈때까지도 계속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안내해준 뒤 외투랑 목도리를 받아서 별도로 걸어줄때부터 서비스가 심상찮구나 싶었습니다. 처음엔 동년배(?)의 수염난 남자분이 맞아주셨는데 전.. 일본어를 못합니다. 당황하시더니 사라지고 영어를 하시는 어르신이 나타나서 주문을 받아주셨습니다. 뽈뽀인줄알고 시킨 문어초무침(?)과 추천받은 굴 빠에야입니다. 굴이 토실허니 괜찮았고 빠에야는 정통 요리법 자체가 생쌀을 저으면서 익히는 방식이다보니 약 20분 정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어초무침은 눈이 번쩍 떠지는 신맛이 있어요. 문어는 질기지 않고 빨판이 톡톡 터지는 듯한 식감이 재밌고 맛있지만 많이 십니다. 원체 신 것을 매우 잘 먹어서 레몬도 쪽쪽 빨아먹는데 이정도 양의 신 맛을 먹으니 혀가 애립니다. 두명이 나눠먹으면 좋은 신 맛일 것 같아요. 빠에야는 스뎅 주걱 같은 스푼으로 긁긁하고 섞어먹으면 돼요. 파가 원래 잇나 싶은데 원체 뜨거운 냄비에 나오니까 섞어두면 약간 익어서 식감이 좋아요. 다만.. 약간 .. 어 리를 빗 짭니다. 어쩔 수 없이 술로 입맛을 헹궈내야 합니다. 아까 주문할때 '글래스 오브 와인'이라고 시켰는데 분명히 글래스 라고 또박또박 말햇는데 아저씨가... 바틀을 가져다 줬습니다.. 음.. 라벨을 보라고 가져다 주신거죠 그런거죠? 라는 눈빛을 이리저리 굴려보지만 답변이 오지 못합니다. 일단 화이트와인을 추천 주셨는데 얘도 끝이 약간 신맛이 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매우 드라이 한 와인들을 좋아합니다. 문아초무침의 신맛을 머금은 채 이 와인을 꼴깍 마시면 와인 신맛이 사라지쥬? 그렇게 한 잔 다 마시려는 찰나에 빠에야가 나왔습니다. 짯으므로 와인은 한 잔 더 필요합니다. 레드와인을 요청합니다. 짜쟌 앰버 와인이 나왔습니다. 와인의 세계는 어렵습니다 간신히 화이트 앤 레드로 양분지어둔 세계가 갑자기 앰버의 등장으로 당황스럽지만 이런게 있었다는 걸 알게되니 오히려 좋습니다(?) 아까 마신 화이트와인보다 매우 드라이합니다. 이겁니다 물처럼 마실수 있는 와인.. 그런데 구로나 가격을 알 길이 없고 출장지여서 법카로 결제할거라 상한선에 다다랏는지 알 수 없으므로 여기서 멈춥니다. 따란 빠에야가 약 2800엔 문어는 650엔 정도였는데 모두 다 해서 5000엔 정도 나왔습니다. 음 와인이 종류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한 잔당 약 1000엔 정도입니다. 다 먹고 나갈때 계산 하고 나면 주방의 인원이 모두 감사인사를 계속합니다. 화장실을 잠깐 갈까 했지만 아까 맡겨둔 외투와 목도리를 들고 오십니다. 심지어 입혀주시는데..어머나 이런 서비스는 호텔에서도 받지 못한.. 서비스 정신이 너무 투철한 나머지 문 열고 배웅에 또 감사인사를 해주십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를 한 10번 들었습니다. 일본 특유 극강의...
Read moreOtro restaurante del montón. Buen ambiente, una cocina bonita como la mayoría(70%) de restaurantes españoles en Japón. Vinos de uva españoles, pero no muy conocidos. Aunque pedí vino tinto (de toro), pero no me gustó. El cava (Freixenet) si estaba bien. Pedí Tortilla, la cual estaba poco cuajada como tiene que ser, pero era muy fina y no tenía mucho sabor. He probado otras tortillas igual de finas , pero que tenían mucho sabor. Esta no. No había croquetas (GRAN fallo) Paella de Mariscos, con muy poco sabor, es una pena, pero faltaban muchos ingredientes al mariscos para hacer la correcta paella. Y lo que si me gustó y lo recomiendo si alguien va a este restaurante, es El Salmón(marinado) con salmorejo, una combinación me parece a mi perfecta, llena de sabor, y si lo hubiese sabido antes hubiera pedido más. (pongo una foto del salmón, de l resto no merece la pena) El Staff, como mandan los cánones Japoneses:...
Read moreBeen a while since I had some Spanish food. They have quite a few options for lunch including paella and various meat dishes. The herb chicken was tender and delicious, but was on the lighter side with a Mediterranean style flavor. Need to come back to try the paella!
Crowd Size: High Pa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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