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돈부리 — Restaurant in Seoul

겉은 번지르르하고 분위가 좋고 조명도 엄청 잘 짜놨습니더. 첫 느낌은 와 여기 정말 분위기 좋고 여기서 먹는 음식은 전부 맛나겠다 느낌이였는데 우선 메뮤판을 보고 너무 많은 메뉴에.... 아... 전문으로 뭘 잘하는 집은 아니겠구나 하고 기대감을 낮추고 2층의 왼쪽 끝에있는 에어컨의 내부는 진짜 엄청 더러워서 주변 전등이나 다른 기구들을 봤는데 먼지도 곳곳에 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에어컨은 진짜 업체 불러서 좀 청소좀하지... 아니면 새걸로 사던가 그거 얼마나 한다고 청소도 안하고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그거하나 제대로 처리못할까요?

직원이 힘들면 조금 불친절 할 수 있다고생각되지만 그건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정신이 없고 맛있는 집일 때나 용서가 되는거다 기본적으로 테이블로 남아도는데 서비스가 개판인건 용서해줄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연어가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연어는 그냥 재료만 좋으면 보통 이상은 한다. 변별력을 가질 수 없는 음식이란 말이다. 사케동이 쓰레기라고 말하는 가게는 그냥 진짜 쓰레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튀김을 팔길래 튀김이랑 나베를 시켰다.

튀김은 정말 대충 튀긴다 연근을 보면 일본식 튀김은 한번 튀긴거에 바삭함을 위해 겉면을 한번 더 입혀서 식감을 올려준다. 하지만 여긴 그냥 대충한다 첨부한 연근을 보시면 아시겠죠. 그리고 나베는 달달해요 짠게 아니라 겁나 달아요. 돈까스도 특별한 맛도 아니고 조금 무난한 맛인데 가격을 보면 진짜 어이없는 맛입니다.

총평은 음식사진만 잘 찍히도록 만들어 놓은 인스타 전용 음식점입니다. 이런곳에서 입맛을...

Had a bowl of rice mixed with avocado and natto. Delicious and neat. Menu is well organized. Although the restaurant is not very spacious, there is an upper floor and even a single person can have a decent meal with no...

회사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밖에 나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간판이 간결하고 깔끔한 모습에 대기줄에 한발 걸쳤지요. 잠시 대기를 하며 메뉴판을 보는데 가게 이름에 어울리게 덮밥 메뉴가 다양하고 그 외의 메뉴도 있었습니다. 가츠동, 사케동, 텐동 등이 있고 카츠 정식과 우동도 있더군요. 같이 간 직원들 모두 종류 별로 주문을 하였고 저는 가게의 이름을 믿고 믹스 가츠동을 주문했습니다. 차례가 되어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2층까지 있더라구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앉고서 기다리는데 미리 선택해서 그런지 주문한 음식들이 금방 나오기 시작합니다. 생선카츠가 생각외로 크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보통 급식이나 도시락으로 먹던 생선가스만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돈카츠도 깔끔하게 썰어져 있고 지방 부분도 있는게 고소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믹스 가츠동에는 새우튀김과 돈카츠가 들어있는데 방금나와서 그런지 그렇게 눅눅하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조금 짜게 먹는 스타일인데 소스가 제 예상보다 좀 더 짜더라구요. 그래도 못먹게 짜다는 느낌이 아니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적은게 아니라서 다 먹으니 배가 적당하게 불러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맛을 보고나니 적절하고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